배경 스토리
고래를 닮은 코 때문에 ‘하늘을 나는 고래’라는 별명을 가진 에어버스 벨루가 XL은 에어버스 A330-200기를 화물수송 전용으로 개조한 기종이며, 에어버스 벨루가의 후속작입니다. 벨루가 XL에 관해 재미있는 스토리를 모의고사 문제로 제작했습니다.
[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You won’t be able to travel in it, but the Beluga will play a crucial part of the construction of many of the commercial passenger planes. The plane’s whale-like nose has earned it the nickname “the flying whale.” That’s because of its strong resemblance to the white-colored Arctic-dwelling mammal, the beluga. The distinctive design was chosen by Airbus staff following a poll in which 20,000 employees were given six options and asked to choose their favorite. With 40% of the vote, it was the clear winner. “The local kids in the final assembly sites in Germany and France recognize the Beluga because of signature smile,” says Bertrand George, head of the Beluga XL program. “They love this very special plan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he enormous cargo bay is large enough to carry two A350 wings at a time. The old Beluga, by comparison, could only carry one such wing.
1. 위 글의 빈칸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However, the design is functional as well as cute.
② But is beauty in the eye of the beholder?
③ The enormous plane was built by Airbus engineers across Europe.
④ For kids, the Beluga XL resembles an actual whale in appearance
⑤ Efficient modern cargo jets can be introduced due to technical expertise of the people involved.
2. 벨루가 XL에 관한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벨루가 XL은 상업용 여객기가 아니라 화물 수송기이다.
② 고래를 닮은 코 모양으로 ‘하늘을 나는 고래’라는 별명을 가졌다.
③ 디자인을 선정한 후 2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여론을 조사했다.
④ 최종 조립공장이 있는 지역의 현지 아이들은 벨루가 XL이 무엇을 닮았는지를 안다.
⑤ 벨루가 XL은 구형 벨루가 수송기 보다 화물 수용력이 더 크다.
[정답]
1. ①
해설: 뒷 문장에 cargo bay(화물실)이 크고 실용적인 내용이 나오므로 비행기의 형태와 외관이 실제 고래를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큰 고래처럼 많은 수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면의 글이 자연스럽다.
④번은 For kids, the Beluga XL resembles an actual whale in appearance. → For kids, the Beluga XL resembles
an actual XL-sized whale 로 고쳐야 정답이 될 수 있다.
2. ③
The distinctive design was chosen by Airbus staff following a poll ~ ~ 지문이 단서를 주고 있다.
following은 분사형태의 전치사이지만 선후관계 동사 follow와 쓰임이 같습니다.
선후관계를 나타내는 접속사 after(~후에), before(~보다 전에)처럼 시간적 의미를 가지는 동사로 follow와 precede가 있다. follow는 (시간·순서상으로) ‘~의 뒤를 따르다’는 뜻으로 이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S (시간상 나중에 발생한 일) follow O (시간상 먼저 발생한 일)
→ 사건의 전개과정이 목적어에서 주어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특징
※ 목적어가 주어로 이동하는 수동태로 전환시
S (시간상 먼저 발생한 일) be followed by (시간상 나중에 발생한 일)
→사건의 전개과정이 주어에서 동사를 거쳐 전치사구로 내려간다는 특징
following이 선후관계 동사 follow와 같은 용법이므로 following 뒤의 목적어가 ‘시간상 먼저 발생한 일’ 입니다. 전치사 following은 after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후 디자인을 선정한 것이므로 ③번이 틀렸다.
독해지문에 follow, be followed, following, precede, preceding 같은 표현이 나오면 선후관계를 묻는 문제임을 간파해야 합니다.
[해석] 당신은 그것(벨루가 XL)을 타고 여행을 다닐 순 없지만 벨루가 XL은 많은 상업용 여객기의 건조 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고래를 닮은 코 때문에 그 비행기는 ‘하늘을 나는 고래’ 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이유는 북극에 사는 백색의 포유동물, 벨루가를 놀랍도록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벨루가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은 (비행기 제작회사인) 에어버스가 자사의 2만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후 결정되었다. 직원들은 여섯 가지 디자인 중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벨루가를 선택했고 전체투표의 40%의 뚜렷한 지지를 받았다. “최종 조립공장이 위치한 독일과 프랑스의 현지 아이들은 벨루가의 웃음짓는 특징(비행기 외관에 그려진 고래의 웃는 표정을 뜻함) 때문에 벨루가가 무엇인지를(무엇을 닮았는지를 뜻함) 알아본다,” 라고, 벨루가 XL 프로그램의 책임자, Bertrand George씨는 밝혔다. “아이들은 이러한 매우 특별한 디자인의 비행기를 좋아하죠.” 그러나, 벨루가는 (디자인이) 귀여울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다. 벨루가 XL의 엄청난 화물실은 한 번에 두 개의 에어버스 A350 날개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다. 그에 비해 구형 벨루가는 단지 한 개의 날개를 실을 수 있다.
[어휘] strong resemblance 유별난 유사성, 놀랍도록 많이 닮음 / clear winner 분명한 승리자 / signature smile 웃음짓는 특징(비행기 외관에 그려진 고래의 웃는 표정) / cargo bay 화물실 / at a time 한 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