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어떤 묘사에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특히 말하기 거북한 것은 주관적인 표현이 되기 쉽다. 예를 들어 ‘~와 같은 느낌이다’ ‘~와 같이 생각된다’와 같이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이런 이유로 한국인이 한국어 용법을 영어로 옮겨 영어로 말을 하면, 말하는 사람이 실제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아 듣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나 사실을 희미하게 말하는 한국인에게 쓸모 있는 표현이 있다.
I have a feeling (that) ~ 이 있다. I have a feeling (that) ~은 I think (that) ~ 또는 I believe (that) ~와 마찬가지로, 주관적으로 의견을 말하는 표현이다.
feeling에는 ‘감정’, ‘느낌’, ‘기분’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으나, I have a feeling (that) ~에 있어서는 ‘~와 같은 생각이 든다’ ‘~와 같은 예감이 든다’와 같이, 이유 없이 느낀 것을 말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