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4량짜리 무궁화호 통째 빌려 전국 중소도시 누빈다는 ‘윤석열차’가 사고를 쳤습니다. 윤석열차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겐 성상납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당대표 이준석의 아이디어라서 필자는 분명 문제가 생길 거라 예상했다. 아니라 다를까 이준석이 기획한 윤석열차는 이번에도 여당에 야당을 타격할 빌미를 제공했다. 상세한 사항은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올린 트윗을 첨부합니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투브 커뮤니티 글
<이준석 대가리에서 나온 ‘윤석열차‘ 당장 중단하라> 안녕하세요?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입니다. 이준석 대가리에서 나온 ‘윤석열차‘가 드디어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이상일 전 국회의원. 현재 윤석열 후보 상근 보좌역이라는 사람. 이상일 팬클럽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습니다. 과연 이상일 같은 사람이 팬클럽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만… 이상일 측근이 윤석열과 함께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고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상일 같은 사람들은 대한민국 정권교체 따위에는 관심도 없을 것입니다. 본인이 윤석열과 가깝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만 중요한 ‘정치꾼‘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사실… 애초부터 ‘윤석열차‘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기차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구나 다 이용하는 대중교통입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AI윤석열‘과 함께 본인의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내세운게 바로… ‘윤.석.열.차‘ 입니다.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전세 임대해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중소도시를 찾아가기 위해서라는데… 오히려… 중소도시는 직접 차량으로 방문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쇼~를 이준석이 기획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전세라고 해도… 기차와 기차가 오가는 시간 하나를 전세 열차가 차지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열차 플랫폼에 정치인들이 바글바글하게 만드는 상황… 이게 과연… 기차 이용객들에게 호감을 줄까요? 기차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입니다. 이번에 윤석열 후보가 다리가 아파서 발 올린 일 역시… 국민의힘 차량이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준석 대가리에서 나온 ‘윤석열차‘ 였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더이상 국민들의 이동수단인 열차에서 민폐를 중단하길 바랍니다. 이준석은 당장 탄핵시키고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이상일 역시 당장 징계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리가 불편해 발을 올린 게 무슨 큰 일이라고 여당과 좌파언론들은 호들갑을 떠는 지 이해가 안 된다. 발을 올린 사진에 불편한 사람들은 아마도 대깨문이 아닐까 싶다. 미국대선에도 후보들이 좌석이나 테이블에 발을 올리는 사진을 종종 봤다. 지난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사진이 떠오른다.
신발밑창이 헤어진 사진을 보면 오바마 후보가 검소하구나 라고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바마가 이를 알고 의도적으로 상황을 연출했는 것인지 아니면 좌파언론과 오바마가 연출한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지난 지난 2008년 오바마 전대통령의 신발사진은 한국의 좌파정치인들에게 큰 모티브가 되었다.
지난 2011년 좌파시민 운동가 박원순의 밑창 닳아 헤진 신발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다. 각종 언론들은 누리꾼들이 박원순의 신발을 보고 감동했다고 대서특필했었다.
당시 많은 기사 가운데 데일리중앙의 기사의 일부를 발췌해 첨부합니다.
박원순 씨의 오래된 신발은 뒷굽이 너덜너덜하게 닳아 빠져 아예 떨어져 나간 상태이다. 헐렁하게 신은 양말에 낡은 구두 사진을 찍은 사진을 올린 조세현 씨는 이에 대한 어떠한 주관적인 의견도 기술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장의 이 사진은 희망제작소의 상임이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부지런히 사회기관단체인과 변호사 활동을 해온 박원순 씨의 땀 어린 노력들을 담아내고 있는 것.
한편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순 변호사의 땀을 잘 담아낸 사진‘,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우 검소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데일리중앙(http://www.dailiang.co.kr)